인천시와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밤 마실’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공연 등을 준비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중구>

지난 21~22일까지 이틀간 열린 야행 6만여 명 관광객 찾아
내년에도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돼 예산 8억5천만원 확보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2019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이 6만여 명이 찾아온 가운데 성료되었다.
 
인천시와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밤 마실’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공연 등을 준비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인천개항박물관(구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내동성공회 성당, 제물포구락부 등 인천개항장에 산재한 10여 개의 문화재를 비롯해 크고 작은 박물관, 전시관을 야간개방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밤 마실’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인천개항장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문화재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예산 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36개 사업 중 최고금액이다.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은 2017년 문화재청이 전국 문화재야행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되어 그 우수성은 인정받은 바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흐린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감사드린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이해를 해주신 주민여러분과 상인들께도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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