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 및 강화소방서 직원 30여 명이 강화군 하점면, 교동면 일대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을 정리하고 일상생활에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해 일손을 모았다. 사진은 복구현장 모습. <사진제공 = 인천소방본부>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가 컸던 인천 강화군 농가에 인천소방대원들이 찾았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 및 강화소방서 직원 30여 명이 강화군 하점면, 교동면 일대 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을 정리하고 일상생활에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해 일손을 모았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7일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으로 주택 16동과 어선 4척, 축사 65동, 수산양식시설 35곳, 비닐하우스 13ha 등이 파손됐다. 특히 3천656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71억원이 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인천 강화지역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로 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소방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총 120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투입해 시설물 보수 및 잔해물 제거 등 복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지츄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7일 새벽부터 태풍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해 1천389명의 소방공무원이 비상근무에 임했으며 나무전도, 간판탈락 등 2천 여건이 넘는 피해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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