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교사들의 정보 역량 신장 위해 컴퓨터 185대도 지원

콜롬비아 교육정보화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콜롬비아에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한 현지 연수를 실시 중이다.
2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및 인근 지역에서 2019년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추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콜롬비아 연수는 2007년부터 14년째 지속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이다.
 
시작부터 현재까지 교원 초청, 현지 추수지도 등을 통해 406명에게 정보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185대도 지원했다.
 
추수 연수는 중견 교원 20명 대상의 기본연수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교원 20명 대상 심화연수, 초‧중등학교 방문 연수로 구성됐다.
 
학교 방문 연수는 20일까지 올란도 이구이따 로하스 학교, 리까우르떼 학교, 씨우닫 볼리바르 학교, 엘 까르멘 구아스까 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리까우르떼 학교의 루이스 레네 벨트란(Luis Rene Beltran)교장은 “한국에 연수를 다녀온 마르셀라 교사가 진행한 전달 연수를 통해 변화된 교과 수업을 보면 놀라울 정도”라며 “더 많은 교사들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추수연수 강사요원으로 참여한 송도중학교 김석전 교사는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근무학교가 다름에도 서로 협력해 프로젝트형 공동연구와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같은 교사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규태 장학관은 “교육부 정책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추수지도 연수가 매년 이뤄지게 됐다”며 “양국 학생들이 한국의 e-러닝 인프라를 토대로 국제화역량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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