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부천시가 로봇(AI)를 통해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김포시는 홀몸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보급한다. 사진은 홀몸 어르신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AI 다솜이.
김포시는 홀몸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보급한다. 사진은 홀몸 어르신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AI 다솜이.

김포시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노인들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보급하고, 일상생활을 돕는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독거노인 스마트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공모사업에서 김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업체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로봇 '다솜이'는 30cm 높이 원통형으로 설계됐으며 머리 부분에 5인치 크기의 화면을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카메라를 활용해 어르신의 상태를 김포시 생활관리사와 보호자에게 전달하며 음성인식 센서도 갖춰 어르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호출해줄 수도 있다.

부천시에서는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 부천도시공사는 인공지능 챗봇 전문업체 윤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 공기업 최초로 민원상담 업무에 챗봇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챗봇의 도입으로 민원인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24시간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민원인들의 다양한 질문을 정리해 관리자에게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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