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 및 기능을 개편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 및 기능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1월 1일자로 단행되는 직속기관 조직 및 기능 개편은 시 교육청 최초다.
  
이번 조직 및 기능 개편에서는 기능 및 규모를 재검토해 16기관 중 1개 기관을 폐지해 기관수를 축소했다.
  
기관별로 혼재 돼있던 중복 업무를 이관 및 조정하고 기관 성격을 고려해 마을교육, 학생자치, 학교독서교육 등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의 정책이 본청-지원청-직속기관-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직속기관의 교육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8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경우 마을교육 구심점과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자치·지역예술연계지원센터·자유학기제 지원 등 체험과 참여 중심의 교육 기능이 강화됐다.
  
유아교육진흥원도 유아 및 유치원교사 대상 연수·체험 기능이 강화됐다.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직속기관에 교육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교육청 소속 기관임을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기관명 앞에 ‘인천광역시교육청’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직속기관의 규모에 미치지 못하던 ‘인천광역시학생수영장’은 직속기관에서 폐지하고, 동부교육지원청으로 관리 기능을 이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인천교육 정책에 발맞춰 교육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직속기관 조직·기능개편을 반영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 6일 제256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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