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다문화 특구 등 현안문제 등 해결 모색

안산시는 결혼이주민과 중국·고려인동포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산형 다문화 다함께 다돌봄사업'을 오는 10월부터 3개월 동안 추진하며, 참여자 2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산형 다문화 다함께 다돌봄사업'을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산형 다문화 다함께 다돌봄사업'을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다. (사진=안산시)

시는 앞서 올 7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 하반기 사업으로 '달뜨는 언덕마을 공방' 등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되는 다돌봄사업은 정부가 추경을 통해 추가 지원을 하게 되면서 진행하게 됐다.

모집대상은 관내 거주 결혼이주민과 중국·고려인동포 등 외국인 주민으로 전문 인력을 포함해 모두 26명이다. 이들은 고려인 문화센터 돌봄 도우미·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인력지원·다문화특구 환경미화 등 외국인주민관련 주요 현안을 해소하는데 참여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며, 안산시 외국인주민정책과 또는 외국인주민지원과로 신분증(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거주사실확인서) 및 한국어 능력관련 서류 등을 지참해 방문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안산시 일자리정책과에서 관련경력 및 거주기간, 한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에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일자리 사각지대였던 고려인 동포를 위한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외국인주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 및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업에 함께 함으로써 진정한 사회통합 및 정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서 민선7기 공약인 일자리 15만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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