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 추석을 겨냥한 선물용 멜론이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에서 추석을 겨냥한 선물용 멜론이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멜론이 생산되는 지역은 대룡시장 등 최근 평화안보 관광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교동면으로 추석 선물용 멜론 16톤이 생산될 예정이다.
 
강화군에서 올해 생산되는 ‘강화섬 교동멜론’은 추석 전 수확을 목표로 지난 6월에 정식을 시작한 네트형 멜론이며,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어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고품질 멜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추석 무렵 출하되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고가에 거래되면서 자연스럽게 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멜론은 생육기간이 비교적 짧고 개화 시 일장의 영향을 적게 받아 연중 재배가 가능하며 멜론 수확 후 상추 등 다른 작물의 재배도 가능해 농가에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재배기간 중 계속 수확하며 손질해줘야 하는 오이나 토마토에 비해 착과 후 덩굴 손질이 필요 없어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재배하기 유리한 작목으로 평가된다.
 
군은 올해 농가들이 고품질 멜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문 재배기술교육, 현장 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했으며, 멜론 지주시설, 자동차광장치 등 생산시설을 지원했다. 올해 추석을 맞아 고품질 선물용 멜론 생산에 성공하면서 시설원예 분야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평당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며 앞으로 멜론과 같은 고소득성 작목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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