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청장, 기업 애로 청취… "제도 개선 등 노력" 밝혀

서구는 4일 요진코아텍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회원들은 산업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현행 환경 관련법에 따른 지도, 감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행정처벌을 강화해 줄 것을 이재현 서구청장에게 건의했다. <사진=서구>

서구는 4일 요진코아텍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요진코아텍은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인천표면처리센터로 2017년 3월 준공됐으며 87개 업체가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에 소속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제조업불황, 최저임금제, 약품단가 인상 등으로 도금업체의 채산성이 급격히 저하된 상황에서 최근 기업에서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기업지원과, 환경관리과, 사회적경제일자리과 직원들도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회원들은 산업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현행 환경 관련법에 따른 지도, 감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행정처벌을 강화해 줄 것을 이재현 서구청장에게 건의했다.

또한 도금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해 환경 관련법을 준수하며 도금업체를 운영하고자 희망하는 많은 중소업체에게 환경설비 대수선 및 신규 도금설비를 위한 장기저리 조건의 특별금융 지원도 요청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법을 지키는 기업이 역으로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천시 및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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