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4 남북정상선언 12주년 기념 ‘인천, 평화가 온다’ 추진위원회를 출범

9월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지역 시민단체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등 5곳(단체)은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선언 12주년을 맞아 ‘인천, 평화가 온다’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지역 시민단체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등 5곳(이하 ‘단체’)은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선언 12주년을 맞아 ‘인천, 평화가 온다’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앞으로 활동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이광호 6·15인천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홍성은 기자)
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지역 시민단체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등 5곳(이하 ‘단체’)은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선언 12주년을 맞아 ‘인천, 평화가 온다’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앞으로 활동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이광호 6·15인천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홍성은 기자)

이날 단체는 평창 올림픽에 이어 남북 정상의 연이은 만남으로 남북 간 숨통이 트였고, 북미 정상회담 후 북미 간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지만 대북제재에 가로 막혀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남북 민간 교류 또한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간 넘지 못한 벽을 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들이 노력해야 할 때라며 한반도 평화는 인천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지역은 서해5도·강화도·월미도·해안 철책 등 분단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평화도시 인천’은 한반도 평화의 시금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일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남북교류협력이 중요하다”며 “남북이 가야 할 방향과 인천시민들에게 주어지는 임무 등을 생각하면서 이번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평양선언이 발표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다양한 평화통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정 행사로는 북한영화상영, 이종석 전(前)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평화 기행 등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