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소통 강화·함께하는 인사행정 추진

오산시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추진하고자 인사운영 TF를 구성하고 지난달 2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추진하고자 인사운영 TF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오산시>

이번 인사운영 TF 구성은 공무원 노동조합 오산시지부의 제안을 오산시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뤄졌으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년차 공무원부터 22년차 공무원까지 13개 직렬 19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난달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될 인사운영 TF는 승진·전보·조직개편 등 각종 인사정책에 대해 자체 논의를 거쳐 개선안을 도출하게 되며,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 개선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인사운영 TF의 개선안 도출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유로운 논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시 관계자는 인사운영 TF의 개선안에 대해 법령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진행된 첫 번째 회의에서는 인사운영 TF 운영진을 선출하고 매주 목요일 10시에 정기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 회의 때는 부시장이 참석해 그동안의 논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팀원들을 격려해주기로 했다.

김문환 오산시부시장은 인사운영 TF 출범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조직에서 다양한 직렬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하며, 여러분들이 각 직렬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TF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인사로 조직이 발전해 나갈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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