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100만원 지역화폐 지급‥3분기 신청 접수는 31일까지 진행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전 세계적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8월 24일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 법학대학교에서 열린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세'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자료 요청이 줄을 잇는 모습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전 세계적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8월 24일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 법학대학교에서 열린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세'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자료 요청이 줄을 잇는 모습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8월 22~25일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 법학대학교에서 열린 '제19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한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8월 24일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기본소득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정책실행으로 옮겨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기본소득이 학자들의 연구와 사상,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인의 철학과 의지,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부지사는 "전반적인 경제 침체와 사회·경제적인 불평등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기본소득 정책이 전국적인 이슈와 가장 핵심적인 의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계기로 기본소득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지사는 "기본소득 정책이 국민들의 저항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해 청년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중소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등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의 이러한 기조발제와 토론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실행처럼 증세 없이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구체적인 경기도의 기본소득 전략과 방침 및 향후 계획에 관해 자료요청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우간다·오스트리아·스위스·대만·미국·스리랑카·인도 등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은 기본소득의 특징인 '현금성'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 지역화폐와 결합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으며, 청년기본소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요청이 줄을 이었다.

한편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4년 7월 2일부터 1995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이하의 도내 청년이다.

신청대상에 해당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만 준비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9월 20일부터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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