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내달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공동구매를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공동구매를 본격 시행한다.
  
2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를 시범 운영한다.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 대상은 공립초등학교 희망교 62개교다.
  
이들 시범 운영학교는 전통간장과 전통고추장 등 가공식품 20개 품목을 9월부터 납품 받는다.
  
품목 선정은 국내산 및 전통인증식품을 중심으로 영양교사 및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품질기준은 원재료와 부재료의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우선 사용, 식품첨가물 사용 금지, 유전자 조작이 의심되는 농작물 사용 금지 등이다.
  
계약은 품질과 가격을 고려하되 품질을 우선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이며 시 교육청을 계약 당사자로 한다.
  
김옥제 예산복지과장은 “교육청 차원에서의 식재료 공동구매는 질 좋은 재료를 값싸게 공급받아 학교급식의 품질이 향상되고 공급단가가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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