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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림 속에 힘차게 달릴 ‘월미바다열차’오는 10월 8일 정식 개통 앞두고 기자회견
  • 홍성은 기자
  • 승인 2019.08.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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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월미바다열차 정식 개통’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은 월미바다열차 정식 개통에 대해 설명하는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홍성은 기자>

‘1천억원 짜리 돈먹는 하마’란 불명예를 지닌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10년 만인 오는 10월 8일에 정식 개통한다.

27일 오후 2시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월미바다열차 정식 개통’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월미바다열차를 추진하기까지 시행착오와 열차 안정성, 원도심개발 등 관광콘텐츠로서 기대하는 바를 설명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바다역(인천역)에서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 월미문화의거리 등 총 4개 역을 거쳐 월미산을 한 바퀴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 6.1km에 이른다. 차량의 평균속도는 시속 14.4km로 전 구간을 일주하는데 33.4분이 걸리고 열차 운행 간격은 약 8분이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운행하며, 1량당 23명씩 승객 정원 46명으로 연간 95만명의 이용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은 성인 8천원, 청소년·노인 6천원, 어린이 5천원으로 책정됐지만 개통 기념으로 연말까지는 성인 6천원, 청소년·노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으로 특별 할인가가 적용된다. 단체손님은 1000원 추가 할인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달 16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시승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시운전하고 있는 월미바다열차 <사진=홍성은 기자>

시는 이번 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시금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원도심 사업은 인천 중장기 발전 과제의 핵심이다, 월미바다열차가 원도심 부흥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여러 아이디어와 사업들을 추가해 지역주민들과 상공인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항·개항상 일대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역 주변의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신포시장, 월미관광특구, 노리공원 테마파크 연계된 관광과 월비바다열차에서만 볼 수 있는 철강부두(6부두), 갑문, 인천 내항, 내년 개관 예정인 상상플랫폼, 2024년 완공되는 국립해양박물관까지 더해진다면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꾸준히 제기되었던 안전성 문제에 대해 기존 Y자형 레일에 보조레일 2개를 추가 총 3개 레일을 설치해 좌우 흔들림을 줄이고 탈선을 막았다. 또한 1편당 상시 안전요원 1명을 배치하고, 차량 내부에 폐쇄회로(CC)TV와 콜폰을 설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했다.

아울러 개통 초기에는 적자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약 4년간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용역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개통 초기에는 공사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안정화 되면 민간 운영사에 위탁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통 시 부족한 주차장 문제에 대해선 현재 시에서 3천800여 대 정도의 주차공간은 확보해 놓았고 T/F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월미바다열차가 인천 관광 1번지로서 월미도 명성을 되찾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10년 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개통될 월미바다열차는 학생들에게 근대 산업현장을 보여주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옛 월미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명소로 더나아가 내항과 구도심을 연결하고, 사람과 환경을 아우르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고 이듬해 7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부실시공문제로 두 차례 연기됐고, 2010년 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은 전면 백지화 됐다. 하지만 침체되는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2017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183억원을 들여 모노레일 방식의 월미바다열차를 재추진하였고 명칭도 과거 ‘은하레일’에서 ‘바다열차’로 변경했다.

 

홍성은 기자  hsba63@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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