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등 시·구·군 환경협의체 실무회의 28일 개최

미세먼지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성남시를 비롯한 수도권 6개 자치단체들이 손을 잡는다.

성남시 등 수도권 6개 자치단체들이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환경협의체 실무회의'를 가진다. 사진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심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28일 오후 4시 성남시청 회의실에서 서울 송파구·남양주시·광주시·구리시·양평군의 환경정책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6월 11일 각 지자체장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한 이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추진사업·2020년 신규사업 등을 함께 공유하고 미세먼지 관련 공동사업 발굴·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아이디어 사업 발굴 추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친환경차 보급·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임차지원·마스크 보급·살수차량 운행·친환경보일러 보급·녹지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과 아울러 인접 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세먼지는 국·내외적 다양한 발생원인과 광역적 발생범위 확대로 국가적 대응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노력도 꼭 필요함에 따라 성남시와 인접한 지자체가 함께 모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추진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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