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대룡시장 골목길 조성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교동면 대룡리 일원을 추억이 있는 골목길로 재정비한다. 사진은 교동면 대룡리 입구.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대룡시장 골목길 조성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교동면 대룡리 일원을 추억이 있는 골목길로 재정비한다. 사진은 교동면 대룡리 입구.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대룡시장 골목길 조성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교동면 대룡리 일원을 추억이 있는 골목길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룡시장 골목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9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의 사업이다. 2018년까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도 포장 및 인도 재설치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약 3억원을 투입해 ‘추억의 골목길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달 착공 예정이다.
 
교동면은 지난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후 대룡시장 등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그동안 지역 특색에 맞춰 교동면 새단장을 위해 대룡리 상인회 및 지역 주민들과 여러 차례 설명회를 진행하며 의견을 나누어 왔다.
 
이번 사업은 마을게이트 및 시장게이트 설치, 포토존 설치, 교동초등학교 담장 재정비, 우시장 터 조성 등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이 반영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옛 교동도의 모습이 조성되면 한국 전쟁 당시 교동도에 머물렀다가 도시로 떠난 실향민들이 옛 추억을 찾아 대룡시장을 다시 찾는 등 교동도가 대한민국 민통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화군은 민선7기 정책으로 지역 특성을 살리는 매력적인 시장경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