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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긁혀도 0원"인천소방본부 '생명복권' 이색 기획
  • 홍성은 기자
  • 승인 2019.08.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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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지난 7월말 부터 골든타임 확보와 불법 주·정차지역에 대한 강제처분이 가능함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가로 19cm, 세로 8.5cm 성인 손바닥 크기 만한 '생명복권' 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생명복권’은 실제 복권과 같이 동전으로 긁으면 "긁혀도 0원 소방차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긁혀도 보상금이 0원!"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사진은 생명복권. <사진제공 = 인천소방본부>

최근 인천지역 곳곳에서 '생명복권'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이 열려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7년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현장진입 지연 화재는 145건으로 전년(2016년) 대비 21.8%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101%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지난해 6월 소방기본법이 개정됐고, 화재 시 소방출동로를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강제처분이 가능해 졌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골든타임 확보와 불법 주·정차지역에 대한 강제처분이 가능함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했고, 올해 7월 전문디자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생명복권'을 고안하게 됐다.

가로 19cm, 세로 8.5cm로 성인 손바닥 크기 만한 '생명복권'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배부하기 위한 홍보물로 소방차를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긁히거나 파손되어도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내용을 담고있다.

특히, ‘생명복권’은 실제 복권과 같이 동전으로 긁으면 "긁혀도 0원 소방차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긁혀도 보상금이 0원!"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지난달 말부터 일선 소방관서에서 배부된 '생명복권'에 대해 시민들은 참신하다는 반응이다.

부평구 삼산동에 사는 시민 A씨(43·여)는 "처음에 소방관분들이 손바닥 크기만한 종이를 차량에 부착하길래 보았더니 복권이었다"라며 "실제 복권처럼 동전으로 긁으면 문구가 등장해 재밌고 특히나 아이들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관계자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일선 소방서에서 ‘생명복권’배부 외에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시민분들께 홍보하고 있다, 원래 소화전 5m이내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이번 '생명복권' 캠페인을 통해 시민분들을 설득하고 의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은 기자  hsba63@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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