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심리치료 교육, 푸드아트행사…체험·먹거리 행사 '풍성'

예비적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밀알학교와 꿈틀도시농부학교에는 경기북부 파주, 고양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교육과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도농상생의 지역축제를 3년 째 실시하고 있다. 

17일 열린 '귀농·귀촌교육과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도농상생의 지역축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사랑나눔행복한동행>

밀알학교, 꿈틀도시농부학교에서 주최하고 위드WITH와 사랑나눔행복한동행(사)이 주관하는 팜파티는 밀알학교체험장에서 17일 300여 명이 참석해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파주 세경고, 교하고 학생들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도시농업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원예심리치료를 교육하고 푸드아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귀농·귀촌 교육생들 및 도시농업 교육생들이 함께 도농상생 텃밭체험장에서 기른 농산물을 수확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 음식물을 먹기도 했다. 그 날 행상에 참석한 신정언(교하고 2학년)학생은 "무더운 날씨여서 더워서 힘들었지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해서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주님의 은총이라고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정말 감사함을 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농업에서 미래로 도농상생에서 희망이라고 믿고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교육과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밀알학교에서는 또한 먹거리 취약계층인 장애인들과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계신 경로당을 찾아 우리농산물을 전달하기도 했고 자원봉사로 함께 하면서 지역문화축제로 진행했다.

그날 지역축제의 장으로 초대받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22호 호미걸이 풍물패로 시작한 퓨전 팜파트는 다르게 생각하고 차별화된 지역사회의 나아갈 축제의 시험마당으로 평가받기도했다.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도시농업, 귀농·귀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워크샵에서 윤순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과장은 "앞으로 도시농업, 귀농·귀촌 교육이 이번행사를 통해 행사가 아닌 내실있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기업 및 시민단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축제와 사회적약자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사랑나눔행복한동행 대표인 박원경교수는 “장애인의 최고복지는 일자리창출이라고 믿고 사회적약자들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알게됐고, 귀농·귀촌과 도시농업에서 사회자약자들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블루오션을 얻는 기회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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