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6일 연천군종합복지관 앞 특설무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들의 함성’ 행사를 개최했다.

연천군은 16일 연천군종합복지관 앞 특설무대에서 '우리들의 함성' 행사를 가졌다. <사진=연천군>

연천문화원, 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3.1운동 당시 복장 체험하기 등 15여 개의 체험부스, 연천문화원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 특별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3·1운동 당시 시대 상황과 만세운동을 재연한 청소년 연극공연은 참석자들에게 100년 전 그날의 외침을 되새겨 보고 다시금 가슴에서 묵직하게 울려 퍼지게 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일제강점기 연천군은 전 지역에서 자주적인 3.1운동 항거가 일어났고, 경기북부 항일의병 무력투쟁의 거점지역으로서 항일 투쟁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과 항쟁의 숭고함을 기리는 경건함 속에서도 가슴 벅찬 역동적 울림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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