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턴이 제시..부족한 화물차 주차장 문제 해결 위해 기획

‘화물차 주차장 공유정보 앱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한 인천항만공사 대학생인턴들. <사진=인천항만공사>
‘화물차 주차장 공유정보 앱 개발’ 아이디어가 제시돼 화제다.
이 아이디어는 인천항만공사 일자리사회가치실 인턴인 서울여대 이미정 학생과 배화여대 김민지 학생이 제시했다.
 
이들은 인턴기간 인천의 부족한 화물차 주차장 문제를 고민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아이디어 발표는 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모인자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경영부문 부사장과 일자리사회가치실, 화물차 사업과 앱 유관부서인 물류사업팀 및 물류정보팀 임직원 등이 있었다.
 
발표에서 학생들은 “현재 인천화물차 주차장은 주차공간 확보율 부족으로 고질적인 불법 주·박차발생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차장 통합 정보에 대한 접근성 또한 낮아 여러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12월 기준 주차공간 확보율은 21.2%로 화물 주차면 수/5t이상 화물차 수×100이다.
 
해결방안으로 학생들은 단기적으로 주차장 관련정보 IPA 홈페이지 內 게시와 ‘카고파킹(cargo parking)’이라는 전문 앱 개발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 구현을 들었다.
 
장기적으로는 IT기술과 지능형 주차장 관리시스템 접목을 통한 모바일 주차관리 플랫폼 개발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화물차 운전자 정보접근성 향상, 앱 운영을 통한 주차장 관리효율화 및 부가수익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한편, 앱 이용자 수 확보문제·주차장 자동화 소요예산 문제 등의 한계점도 도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조사된 인천 및 주요도시의 화물차 주차장 리스트를 향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인턴제도는 단순잡무 수행을 넘어 공사의 실무를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는 과정까지 포함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생 인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참고해 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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