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가 시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소방홍보의 다각화를 위해 이동식 소방트릭아트를 제작했다. 이전에 소방 관련 트릭아트는 선보인 예는 있지만 이동식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 최초로 소방서에서 자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계양소방서 내부에 설치된 트릭아트 모습. <사진 = 홍성은 기자>
인천계양소방서가 시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소방홍보의 다각화를 위해 이동식 소방트릭아트를 제작했다.
 
‘트릭아트’란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하여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 관람객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시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소방 관련 트릭아트는 여수엑스포 안전체험관, 대구 시민안전 테마파크, 충남 안전체험관 등에서 선보인 예는 있지만 이동식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최초로 소방서에서 자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총괄팀 관계자는 "그간 소방 관련 트릭아트는 많았지만, 외주를 받거나 외부에서 재능기부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이번에 제작된 '주택화재 예방 트릭아트'는 전국 최초로 소방서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된 이동식 트릭아트 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가로 150cm, 세로 200cm 크기로 제작된 '주택화재 예방 트릭아트'는 단순히 화재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 고취뿐만 아니라 주택화재를 배경으로 제작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고, 소화기 비치 및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물 등을 동시에 게시해 주택용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소방당국은 앞으로 이를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구청이나 지하철 역사에 설치, 포토존을 운영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예방총괄팀 소방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계양소방서 관내에 설치하고 미진한 점을 보충해 내달부터는 구청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해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함으로써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주택용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SNS,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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