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개선 통해 속도 개선…모든 은행 사용 가능

국내 첫 모바일 지역화폐인 시흥시의 '모바일시루'가 대규모 기능개선을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한 사용 편의성을 갖추게 됐다.

시흥시의 모바일화폐 '시루앱'이 더 편리해진다. 사진은 '시루앱' 홍보영상 캡처 <사진=시흥시청>

모바일시루 앱 기능개선의 주요 내용은 △로그인 간소화 등으로 결제 속도 개선 △구매 시 18개 은행계좌 자동연결 △가맹점 목록별 조회 및 내 주변 가맹점 찾기 기능 강화 △지자체 소식 및 혜택 알림 기능 강화 △메뉴 및 마이페이지 등 UI 개선 △고객센터 앱 접근성 강화 △현금영수증 설정 간소화 등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역화폐의 구매와 결제, 가맹점 환금이 이뤄지는 QR코드 기반 간편 결제 방식의 모바일시루는 지난 2월 도입 이후 지금까지 96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올해 상품권형 시루 발행액 51억원을 2배가량 넘어서는 규모로, 2019년 현재 시흥화폐 시루 총 발행액 147억원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기능개선으로 모바일시루 판매와 사용자 증가세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QR코드 간편결제 방식의 모바일시루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예상보다 빨리 상품권형 시루 판매율을 앞지르고 있다”며 “결제속도 향상, 은행계좌 자동연결 확대 등 보다 진화된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시루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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