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항만 사업모델 실증 통해 친환경항만 구축

인천항만공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 사옥 전경.
인천항만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사가 사업에 제출한 과제 주제는 ‘통합 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이다.
  
이번 사업에 공사는 주관기관 ㈜에코시안과 함께 인천항만공사, ㈜DKI테크놀로지, ㈜블루젠드론이 공동연구기관(이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은 정부가 지정한 13개 혁신성장 동력분야의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분야간 융합 및 다부처 협력이 필요한 연구과제에 대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제출한 과제는 지난 2개월간 사전 실증·기획 성과에 대한 추진전략의 구체성 및 타당성, 기관간 협조 체계여부 등에 대한 대면평가를 거쳤다.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7개월간 약 8억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먼저, 컨소시엄은 다양한 하역방식과 주거가 인접한 인천내항을 실증지역으로 설정한다.
  
육상구역은 IoT센서, 해상구역에는 드론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항만대기질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집된 정보는 기존 인천항만공사가 개발·보유한 항만통합대기환경시스템과 연계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종합적인 항만대기 환경 정보를 가상증강현실(VR) 기술을 접목해 항만근로자 및 인근주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명확한 실태 파악이 가능해졌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 사업으로 Post-R&D의 핵심인 성공적인 실증구축을 통해 연구 성과가 전국 항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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