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100년 전 그날' 역사캠프가 (재)화성시문화재단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진행되었다. 8월 6~7일, 8~9일 동안 150명의 학생들이 서울에서 3.1운동 관련 기념관을 탐방한 후 화성으로 이동하여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과 화성3.1운동만세길을 탐방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100년 전 그날' 역사캠프가 (재)화성시문화재단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전시실을 둘러보며 화성의 3.1운동과 관련된 유물을 찾아보고 학생들이 기억하고 싶은 유물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적어오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순국선열 23위가 합장되어 있는 묘역에 올라 추모의 시간을 갖고 100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화성3.1운동만세길에서는 화수리에 위치한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우정·장안 만세운동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미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6개의 미션을 수행하며 우정·장안 만세운동의 격렬함 배웠고, 이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지방의 3.1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 내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3.1운동순국기념탑 옆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역사적 현장에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느끼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관계자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과 화성3.1운동만세길에서 학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즐겁게 3.1운동을 배울 수 있었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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