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삼바의 나라 브라질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삼바의 나라 브라질을 다녀왔다 <사진=안성시청>

현지에 초청된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브라질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각종행사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 풍물놀이를 선보였다.

특히,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8월 1일과 4일에는 상파울루 아베니다 파울리스타 거리에서 문화언론계, 정부관계자, 외교사절단, 일반인 등 5천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상파울루 아베니다 파울리스타 거리는 ‘상파울루 광화문거리’로 서울의 광화문 길로 비유되며, 약 2.8km 구간의 거리에는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 돼 있어 브라질 문화의 메카로 꼽히는 곳이다.

이날 거리에서 울려 퍼진 안성남사당 풍물놀이의 흥겨운 가락과 역동적인 풍물놀이는 브라질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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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일 상파울루주 삐라시카바시 시립극장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및 빠라시카바 시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된 풍물단은 60분간 시정부 인사, 현지 기업인 등 5백여 명을 한국의 전통가락에 매료시켜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지인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 이었다”면서 “공연 후 현지 TV방송과 각종 언론 매체의 취재와 인터뷰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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