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착비리 근절 및 청렴문화 정착

최근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0日·100人 반부패 대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경찰의 유착비리 근절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100日·100人 반부패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교수, 노래방협회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명이 초청됐다.
  
주제는 유착비리 발생원인, 경찰부패 직·간접 경험사례, 유착비리 근절 및 청렴도 향상대책 등이다.
  
모두 발언에서 이상로 청장은 경찰에 대한 칭찬과 격려보다는 가감 없는 질책과 조언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경찰 초기 대응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시했다.
  
또 사건 처리를 지연으로 인한 유착 의심 해소를 위해 사건의 신속·정확한 처리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상로 청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비판과 우려 섞인 의견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며 “유착비리는 물론 공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불투명한 절차와 관행 등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인천시청, 교육청, 소방본부, 적십자인천지사 등 유관기관의 반부패업무담당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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