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6일 오산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시민거버넌스 리더 15명을 모집해 첫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산시는 6일 오산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시민거버넌스 리더 15명을 모집해 첫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오산시청>

문화를 사랑하고 오산시 구석구석 문화향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자발적으로 지원한 시민 거버넌스 리더는 지난 6월 13일에 개최된 문화도시 시민 100인의 라운드 테이블과 아카데미에 참석한 일반 시민들로 오산 문화도시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진 15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이번 시민 거버넌스 리더 1차 모임에서는 한신대 지원배 교수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왜 오산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돼야하는가· 라는 물음과 답을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이해하고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해 문화도시는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명제를 밝히며, 참석 리더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의 오리엔테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도시 오산의 방향성에 대해 그동안 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에서 연구하고 조사하고 고민했던 오산의 문화자원과 도시의 대표 브랜드를 연결하는 “이음”이라는 컨셉에 대해 설명해 시민 리더들의 이해를 도왔고, 이동렬 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장은 앞으로 예비도시로 선정되기 위해서 추진해야 하는 시범사업과 시민들의 주체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청년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남, 빙고믹스 소속)은 “이번 시민 리더에 선발돼 감회가 새롭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과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오산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잘 사업을 펼치는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지원동기와 소감을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문화도시 오산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오산시는 시민 리더를 중심으로 100인의 라운드 테이블과 문화도시 시민 멘토, 멘티 시스템을 활용해 1004명의 시민 거버넌스를 조직하고 문화도시 오산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과 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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