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오는 10월중 진행될 예정인 일본 시마다시와의 국제교류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가 오는 10월중 진행될 예정인 일본 시마다시와의 국제교류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사진=동두천시청>

이같은 조치는 일본의 일방적이고 임의적인 경제보복에 따른 범시민적 불매운동 및 규탄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2011년 일본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양시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상호 방문하는 등 교류활동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이유로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에 따른 범시민적 규탄과 경제보복의 부당함을 알리고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 맞서 우호도시와의 상호방문과 관련 행사 등 국제교류 일정을 취소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