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多-Dream론’이 도내 소상공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드림론이 시행한 지 32일(영업일 기준)째인 지난달 29일 보증지원 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7월 말까지 1천196개 업체에 112여억 원을 지원하며 도내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기존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했던 연 1%대의 보증료가 전액 면제돼 저금리인 2%대 은행 대출금리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완화된데 따른 것으로 경기신보 관계자는 분석했다.

다르림론은 ‘공정’을 핵심가치로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행됐으며, 자금융통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보증지원이 불가해 고금리·불법 대부업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민선7기 경기도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경기도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제도이다. 

특히 다드림론은 보증기관(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역사상 최초로 보증료를 면제해주는 보증상품으로 기획돼 큰 의미가 있다.

다드림론 지원대상은 경기도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중 대표자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이거나 사회적 약자[50대 가장(은퇴자, 실직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둥이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1천만 원 이내이며, 상환기간은 1년, 대출은행은 NH농협은행을 통해 진행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와 함께 도내 저신용자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드림론을 시행 중에 있으며, 다드림론을 통해 도내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드림론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경기신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