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입항한 피습 화물선 감식 등 수사

인천해경은 지난달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한국 국적의 화물선이 해적의 피습을 당하고 인천항에 입항한 화물선에 대한 감식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인천항에 정박중인 피해 화물선. <사진=인천행양경찰서>
인천해경은 지난달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한국 국적의 화물선이 해적의 피습을 당하고 인천항에 입항한 화물선에 대한 감식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인천항에 정박중인 피해 화물선. <사진=인천행양경찰서>

지난달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한국 국적의 화물선이 해적의 피습을 당해 인천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해적의 피습을 당한 한국 국적 화물선이 이날 인천항에 입항했다.

이날 화물선이 입항하자 인천해경은 해적 피습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인천해경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20여 명으로 구성된 피해 선박 '씨케이블루벨호' 사건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수사팀은 먼저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항 내항에 입항한 '씨케이블루벨호'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였다.

또한, 선장 등 피해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도 진행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인터폴 등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해적들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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