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인천해경은 휴가철을 맞아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은 1일 오후 5시 25분께 연평도 주민 고모(62·여)씨가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의 이송요청을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해 이송하고 있는 모습.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경은 휴가철을 맞아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은 1일 오후 5시 25분께 연평도 주민 고모(62·여)씨가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의 이송요청을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해 이송하고 있는 모습.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 섬 지역 내 뇌출혈 의심 등의 응급환자가 인천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께 자월도에서 허리를 다친 김모(50)씨를 연안구조정으로 진두선착장으로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25분께 연평도 주민 고모(62·여)씨가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의 이송요청을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을 연계해 고씨를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겼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께 대이작도 작은풀 해수욕장에서 목과 어깨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김모(50)씨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물놀이 중 백사장에 넘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이 끊기고 짙은 안개로 헬기 운항이 어려워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환자를 이송했다”며, “인천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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