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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보이스피싱①] 인천지역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268억원 달해2천325건 발생…발생 건수 최근 2년 만에 배 이상 증가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7.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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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해법 없나?

지난 2006년부터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 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도 최근 2년 만에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건수가 배 이상 늘었고 피해 금액도 3배가 넘었다.

수법도 일반인들이 속기 쉬운 기관사칭형과 대출사기형으로 지능적이다.

최근에는 원격 조정이 가능한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등 수법도 진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 당국이 각종 대책을 통해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근절에는 한계가 있는 모양새다.

이에 본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 해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①] 인천지역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268억원 달해

인천지역 내 발생 건수 최근 2년 만에 배 이상 증가

2016년 1천138건이던 것이 2018년 2천325건으로 1천187건 늘어

피해금액도 3배 넘어...2016년 77억여 원, 2018년 268억여 원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4천992건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1천664건으로 매월 약 138건, 매일 약 5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은 25일 인천의 한 시민이 물품을 신용카드로 허위 구매한 것처럼 속인 문자를 보이스피싱 사기업체로부터 받은 것이다. <사진=김동현 기자>

최근 3년간 인천지역 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당국의 각종 예방 대책 등에도 여전히 발생 건수와 피해 금액이 각각 배 이상과 3배가 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4천992건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1천664건으로 매월 약 138건, 매일 약 5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 1천138건이던 것이 2017년 1천529건, 2018년 2천325건으로 2년 만에 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지난 6월말 현재 1천187건에 이르렀다.

피해 금액은 더했다.

같은 3년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총 473여억 원이나 됐다.

이는 연평균 157억여 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보이스피싱으로 매월 평균 13억원, 매일 4천300여만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꼴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이 76억9천만원, 2017년 127억9천만원, 2018년 268억1천만원으로 2년 만에 3배가 훨씬 늘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도 177억여 원의 피해를 봐 지난해 피해 금액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4천992건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1천664건으로 매월 약 138건, 매일 약 5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자료는 인천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그래픽작업=박종란 기자>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보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같은 3년 6개월 간 보이스피싱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연령대는 40대로 1천777명이 당했다.

이어 50대가 1천765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30대가 1천80명, 20대 831명, 60대 562명, 70대 이상이 64명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60대 이상 노인들보다 30대~50대가 주를 이뤄 나이를 가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지난 2017년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가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어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다만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따라가지 못하고 대부분 외국에 있는 조직을 어려운 절차 등으로 인해 뿌리 뽑지 못하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kjh@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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