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이 22일 시청 소통실에서 김포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김포시의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교육과 시설개선 자금 지원 등 사후 단속보다 사전 예방을 집중 실시해 김포시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이 22일 시청 소통실에서 김포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포시청>

정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환경과의 전쟁을 선포, 단속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단속만으로는 김포의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유해물질 배출 업체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기업주 여러분들이 어려움이 많은 것 잘 안다. 시민과 업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하나하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상공회의소 임원들은 "단속에 따른 행정처분 시 최대한 업체가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 업종제한 완화 △조례 개정 전 허가 업체 특례조항 마련 △수질오염 물질 배출 시 행정처분 완화 등을 요청했다.

정하영 시장은 "난개발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100년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뿌리산업 관련 업체를 모아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집단화와 집적화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원칙과 현장의 괴리는 있기 마련이다. 괴리감을 좁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분기별로 만나 그동안 과정에 대해 평가도 해보고 이후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환경과 주관으로 ‘환경오염 차단 및 기업 환경윤리 경영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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