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맞아 8월까지 섬 지역 특별방역 실시

방역차량이 해변지역 및 인근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달 23일부터 8월 말까지 관내 섬 지역인 서도면(주문, 볼음, 아차), 삼산면(서검, 미법) 5개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전문소독업체의 방역을 할 수 없어 주로 면사무소 및 주민들 자율방역을 실시했던 강화군의 섬 지역이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휴양지로 각광받으며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여름철 불청객인 해충 퇴치를 위한 특별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 보건소는 주문도 뒷장술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마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전문 인력과 특장차 등을 투입해 월 1회 이상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에 해충 포충기도 신규 설치함으로써 여름철 피서객 및 도서주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충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충 발생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마을주민 또한 해충 취약지인 집 주변 고인물 제거, 제초작업, 생활쓰레기 처리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특별 방역작업 외에도 마을 주민 및 관광객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병행 추진할 계획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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