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9일 옛 통복천의 깨끗함을 시민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통복천 수질개선’을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선정,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19일 옛 통복천의 깨끗함을 시민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통복천 수질개선’을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선정,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평택시청>

착수보고회에는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대책 특위’ 이병배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T/F팀 부서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언론인, 통복 및 이화하수처리장 운영소장 등 약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연구용역에서는 통복천은 연장길이와 폭, 표고차, 유속 등 감안할 때 자체 자정작용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하천임을 가정하며 ▲합류되는 9개지점 오염부하량 분석 ▲하천유지용수 기여율 측정 ▲비점오염원 등 외부오염원 원천차단 방안 ▲모델링을 통한 시나리오별 검토 ▲서호천, 심곡천, 기흥저수지 등 유사사례 적용성 검토 등 다각적으로 분석해 통복천 특성에 맞는 수질관리 대책을 제안할 계획이며, 투입비용대비 개선비율을 감안한 현실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통복천의 주요수량을 차지하는 하천유지용수 수질강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달라”, “통복천 수질개선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안성천의 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하게 검토해 달라”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반영하고 내실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행정지원을 집중하겠다”며, “T/F팀 및 유관기관, 시민의 협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젝트로 참석한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업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배다리저수지 수질과 남부도심 물순환 개선방법도 함께 연구하고 용역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환경부 국비공모사업인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