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치분권 멀어.. 소통으로 풀어나갈 것"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사진=의정부시청>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용인 시민체육공원에서 민선 7기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31개 시·군 만장일치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북부 최초의 3선 시장으로, 30여 년 가까이 신한대 행정학 교수를 역임해 행정의 전문가로 평가되며, 전국최초 민간공원 개장,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추진 등 시의 주요현안사업을 추진으로 의정부시의 가치 향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중요한 시기에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선 시장으로서의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지자체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전히 도내 여러 시군의 재정이 열악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대규모 시책들이 제동이 걸려있어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풀어가야 할 도내 지자체의 각종 현안과 정책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시장 군수님들과 적극 소통해나가겠다”며 많은 협조와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협력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상생·협력하는 협의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선7기 제5차 정기회의에서는 제2차 년도 협의회장 선출 외에도 道 사무시설물 이양 보고, 버스 특별대책기구 구성, 시군 정책건의사항 등 주요안건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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