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상반기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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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상반기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 크게 감소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7.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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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출량 53.8㎘ 기록... 지난해 132.1㎘보다 60% 줄어
올해 상반기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 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양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143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올해 상반기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 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143건에 달했다.
 
이 사고로 인해 유출된 기름 등 오염물질은 53.8㎘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해양오염사고는 올해와 같은 143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유출된 오염물질은 132.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같았으나 유출된 오염물질은 60% 가량 감소한 수치다.
 
감소 원인은 해양경찰의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해경은 해양오염사고 시 선박 안에 적재된 기름이 더 이상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사고선박 14척에서 254㎘를 이적한 반면 올해는 25척에서 699㎘를 이적했다.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원인별로는 기름이송 호스와 노후 선체파손 사고가 53건으로 전체 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가 48건으로 33.6%고 해난 35건 24.5%, 고의 5건 3.5%로 그 뒤를 이었다.
 
유출량 원인별로는 파손이 54.1%에 해당하는 29.1㎘로 가장 많았고 해난이 17.7㎘로 32.9%, 고의가 3.8㎘로 7.0%, 부주의 3.0㎘로 5.6% 순이었다.
 
해역별 사고 발생건수는 남해가 68건 47.5%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서해 35건 24.5%, 동해 16건 11.2%, 중부와 제주가 같은 12건 8.4%였다.
 
해역별 유출량은 서해가 절반이 넘는 52.8%에 해당하는 28.4㎘로 나타났고 남해 21.6㎘로 40.1%, 중부 2.6㎘로 4.8%, 동해 1.0㎘로 1.9%, 제주가 0.2㎘로 0.4%다.
 
선박별 발생건수는 어선이 63건 44.0%로 가장 많았고 기타선 31건 21.7%, 유조선 18건 12.6%, 육상 16건 11.2%, 화물선 13건 9.1%, 미상이 2건 1.4%다.
 
선박별 유출량은 육상 19.0㎘로 35.3%, 유조선 11.8㎘로 21.9%, 기타선 11.5㎘로 21.4%, 화물선 5.9㎘로 11.0%, 어선 5.4㎘로 10.0%, 미상 0.2㎘로 0.4%를 기록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이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선박에 실린 기름을 신속하게 옮기고 유출구를 막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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