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고등학교는 학습 코칭을 위한 ‘자신만만 학습클리닉’ ‘꿈을 키우닭’ 프로그램 등 정서적 지원을 위한 ‘마음치료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닭을 키우고 있는 장면.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성장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중‧고 207개교를 두드림 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두드림 학교는 기초학력 부진요인이 야기된 원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다중학습지원 사업이다.
 
이중 인천남동고등학교는 학습 코칭을 위한 ‘자신만만 학습클리닉’, ‘꿈을 키우닭’ 프로그램 등 정서적 지원을 위한 ‘마음치료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 학생으로 1, 2학년 29명을 선정했다.
 
‘꿈을 키우닭’은 학생들의 자존감과 학습무기력 회복을 위하여 어떻게 협력하여 지원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생명공학 동아리 사업과 두드림 사업을 연계해 유정란을 부화시키고 학생들의 힘으로 닭장을 만들어 닭들을 키워왔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보장 지원 사업은 콩나물시루 물 붓기 같다”며 “남아있는 물은 없어 보이지만 어느새 콩나물은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드림학교는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들여다보는 사업”이라며 “담당 선생님들의 열정과 관심은 일률적인 통계 수치로 성과를 측정할 수 없으나, 학습무기력을 두드리는 가장 강력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단 한아이도 놓치지 않는 ‘모든’ 학생의 행복한 배움 성장 시스템으로 기초학력향상 지원 사업이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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