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 구정 반영

부평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구청 중회의실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9 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부평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구청 중회의실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9 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6~19세 청소년 54명이 참여했으며 ‘I'm 부평구 청소년, I suggest 청소년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구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사업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및 청소년정책의 이해에 대한 강의활동, 정책제안 워크숍, 제안발표회 및 수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둠별 토론방식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 우물 밖 개구리!(학교 밖 청소년 지원) ▲Bupyeong Teenager Business 프로젝트(모의창업 지원)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 체험교육 활성화 ▲Active Teenager(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홍보사업) ▲Bupyeong Youth Pay ▲민주시민 양성교육 ▲Sing Language(수어) 여행 ▲라온하제(이색 직업 진로 체험프로그램)등 8개 사업이 발굴·제안됐다.
 
예산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마지막 정책제안을 만들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제안들이 구정에 꼭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제출한 8개 제안사업은 부평구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해 반영여부가 결정되며, 반영사업은 내년도 구 본예산에 편성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발전해 나갈 부평구의 미래가 크게 기대된다.”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청소년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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