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지난 수년간 수출말소차량으로 무단 점유된 북항로177번길 도로를 정비하고 다시 구민의 품으로 돌려줬다. 사진은 수출차량으로 점유된 북항로 전경. <사진=서구청>

서구가 지난 수년간 수출말소차량으로 무단 점유된 북항로 177번길 도로를 정비하고 다시 구민의 품으로 돌려줬다.

북항로177번길 도로는 중고차수출업체의 수출용차량 및 차량부품 등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해 교통사고위험이 상존했으며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수개월씩 도로를 점유해 미관을 해치는 등 도로이용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던 곳이었다.

구는 지난달부터 해당지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며 도로정비를 시작했다.

도로를 점유한 수출용 차량에 대한 강제견인 계획을 세우고 매일 현장을 확인해 견인대상 차량을 확인하고 업체 대표자 등을 만나 설득하고 노력해 도로를 점유한 수출용차량을 모두 정비할 수 있었다.

서구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정비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찰을 통해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문제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클린서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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