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화군 소재 한 펜션 지하실 물탱크 안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펜션주인과 이를 구하던 투숙객 부부 등 3명이 가스를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3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한 펜션 지하실에 있는 물탱크 안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펜션 주인 A씨(56)가 작업 도중 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A씨의 아내B씨는 펜션 투숙객 부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투숙객 부부인 남편 C씨(47)와 아내 D씨(36)는 지하실 물탱크를 부수고 A씨를 구조하던 중 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이에 강화소방대원들은 신고받고 출동한지 10여 분이 지난 오후 6시54분께 이들을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관계자는 “사고현장에 시너통과 페인트통이 많이 있었다,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시너와 페인트 가스를 마시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같다”라며 "펜션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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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기자
hongssabb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