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와 화성시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은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벼 직파재배 우수농협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와 화성시 팔탄농협은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벼 직파재배 우수농협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사진=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

이번 현장견학은 양평농협(양평군), 금촌농협(파주시), 장암농협(부여군), 서문경농협(문경시), 한산농협(서천군) 등 전국 5개 지역농협의 조합원 150여명을 초청해 직파(건답, 무논)와 기계이앙의 벼 생육상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정곤 박사의 직파재배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해당 영농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화성시 팔탄농협은 벼 직파재배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경기 관내 15개 농협(151농가, 153ha)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69농가, 77ha)을 거양해 '2019년 전국 직파재배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창현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파재배 우수사례 및 기술 노하우를 널리 전파되어 고령화 및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벼 직파재배는 농촌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농업경영비 절감에 효율적인 사업으로 2018년 말 기준 전국 131개 농협에서 8천902ha를 추진하여 약 67억원(면적 ha당 753천원, 2015년 농식품부 자료 인용)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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