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 개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지방경찰청>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등을 지원하는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천 중구 정석빌딩 8층에서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열 번째로 신설된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는 이날 개소식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용면적 109㎡(33평) 규모로 총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상담실과 검사실을 갖췄다.
 
또 바이오피드백 등 전문 검사 기계를 구비해 정확한 검사 및 치료도 가능하다.
 
특히 1급 임상심리전문가가 상주해 인천경찰관들의 심리 상담을 하고,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인하대병원과 연계해 정신건강 진료도 받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그간 마음동행센터가 없어 서울지역 센터나 민간상담소를 이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천지역에 센터 개소로 시간에 구애 없이 마음건강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