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경기도연맹포천시농민회서 규탄 기자회견

전농경기도연맹포천시농민회를 비롯 5개 단체는 10일 오전 11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의 부실공사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전농경기도연맹포천시농민회를 비롯 5개 단체는 10일 오전 11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의 부실공사에 대해 한국 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이재학 기자>

전농경기도연맹포천시농민회, 전농경기도연맹, 영북면 농촌지도자연맹, 영북면 이장협의회, 영농회장단협의회는 양수장 설치 및 송수관로의 늑장 준공 및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를 발표했다.

농어촌공사의 대체수원공 개발 사업이 늦어지는 가운데 포천지역 일부 농민들이 한 해 벼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9일 포천시, 농어촌공사, 농민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산정호수 경관 보존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약 107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 설치 공사를 지난 5월 말 준공,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체수원공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지체된데다 현재 강수량이 작년과 비교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영북면 일대 경작지 200ha가 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

한편 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는 10일 0시부터 자일정수장의 물을 긴급히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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