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점수 70점 초과 평가 2024년까지 5년 더 연장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운영 성과 평가 결과 평가 기준을 통과, 자율형 사립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은 인천포스코고교 교정.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운영 성과 평가 결과 평가기준을 통과해 자율형 사립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광역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인천포스코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를 심의했다.
 
이 결과 기준점수인 70점을 초과해 평가기준을 통과했다.
 
이로서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자율형사립고는 건학이념에 따라 교육과정·학사운영 등에 자율성을 갖는 고등학교다.
 
지정은 교육감이 하도록 돼 있으며 5년마다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평가한다.
 
2015년 개교한 인천포스코고는 자율형 사립고를 운영해 왔으며, 평가는 올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29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다.
 
지난 4월 서면평가에 이어 5월에는 운영성과 평가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평가를 벌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객관적인 평가지표에 의해 엄정하게 진행됐다”며 “향후 자율형 사립고가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계속하고 성과평가도 엄중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에는 자율형 사립고가 2개교 있으며, 올해 인천포스코고에 이어 2020년에는 인천하늘고에 대한 운영 성과 평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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