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통합 위한 공동연구 박차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이 부산대학교에서 2019년 '인천대-연변대-한국거점국립대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이 부산대학교(상남국제회관 2층 효원홀)에서 2019년 인천대-연변대-한국거점국립대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동 심포지엄은 지난해 4월 30일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 창립을 기념해 중국 연변대학교와 공동으로 인천대에서 처음 개최됐다. 또한 지난해 10월 연변대에서 두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금년에는 부산대에서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접경지역의 중국 연변대학교뿐만 아니라 거점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의 참여로 확대돼 명실상부한 통일통합 전문가의 학술대회로의 비전을 밝게 했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두 대학이 짝을 이루어 그동안 공동연구한 주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대 정진영 교수와 연변대 유환경 교수 <북한관광현황의 실증적 분석>을 시작으로 총 교수 16명이 10편의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전개했다.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이제 바뀔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과제 해결을 위한 대안과 논의가 심도 있고 의미 있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예기치 않은 6·30북미정상회담과 남북미삼자회동으로 반전을 이뤘다. 따라서 한반도 통일통합을 위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통일통합 대비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인천대학교가 통일중심대학으로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김웅 연변대학교 총장과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오세복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었다. 차기 공동 심포지엄은 오는 9월 중순 연변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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