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주민들, 박남춘 시장에 해상매립지 불가 선언 기자회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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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주민들, 박남춘 시장에 해상매립지 불가 선언 기자회견 촉구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7.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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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서울 용산미군기지터에 조성해야”
6일 열린 촛불집회에 2천여 명 운집...맘카페 오는 13일 2차 집회 예고

 

지난 6일 송도 센트럴파크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주민들, <사진=인천 송도 8공구 주민연합회>

송도 쓰레기 매립지 추진 및 화물차 주차장 강행을 항의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밤하늘을 뒤덮었다.

인천 송도 8공구 주민연합회 등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센트럴파크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송도 8공구 등 7곳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입주예정자 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의 주최로 열렸다.
 
집회에는 당초 1천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누적 기준으로 2천여 명이나 운집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용 공동회장은 “15만 송도주민과 300만 인천시민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송도 해상매립지 불가 선언 기자회견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물주차장 취소, 해상폐기물 매립 연구용역 폐기, 쓰레기 매립지 서울 용산에 조성, 순번제 원칙에 따라 다음 쓰레기 매립지에서 인천 제외”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문소윤(8·여·초2) 학생은 박남춘 시장에게 쓴 편지에서 “화물차가 정말 무서워요. 박남춘 시장님이 어린이의 마음을 생각해 주시면 고마울 거 같아요”라고 호소했다.
 
항의 촛불집회에 지역 정치권도 가세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해당 사업 추진이 단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주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막아 내겠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도 화물차 주차장과 쓰레기 매립장, 수소전지발전소, 태호·유찬이법을 거론하며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모아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은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선다면 여당 위원장으로서 앞장서 저지할 것”이라며 “화물차 주차장 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수소연료 시설도 절대로 들어 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해상 쓰레기 매립지는 절대 안 되고 9공구 화물차 주차장 부지는 폐지하고, 대체 부지를 검토해야 한다”며 “수소전지발전소도 LNG가스기지의 안전을 위해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열린 집회는 송도 9공구 4만평 부지에 680면의 화물차 주차장 건립에 대한 반대와 인천신항 앞 해상 쓰레기 매립장 절대 불가를 주장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맘(대표 김숙현)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촛불문화집회를 예고하면서 박남춘 시장의 참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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