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게 뜻을 받들어 성남의 미래 위해 최선 다할 것”

성남시는 5일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관련 관리계획 변경 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시 의회의 결정을 감사 한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의회에서 많은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집행부를 믿고 의결을 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의회 논의 과정 중에 여러 의원들께서 주신 고견을 잘 받아들여 성남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 부지. <성남시 제공>

이어 “더욱 무겁게 뜻을 받아들이고 성남시 발전을 위해 치밀하고 투명한 절차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여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혔다.

성남시는 이 땅을 매각해 학교부지 3곳 매입, 판교트램과 e-스포츠경기장, 공영주차장 건설 등 당면 사업에 투자해 시민편의 시설 확충과 성남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내 위치한 해당 부지에 기업 유치로 약 4000여 명의 상주인원을 확보할 수 있어 1만1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1조5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성남시는 이달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TF추진단을 구성해 공개 모집과 절차(감정평가, 기업공모, 유치기업 선정 등)를 통해 올해 말까지 공정하게 기업을 선정해 한 치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