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3일 야산에서 노끈으로 목 매 신음소리를 내고 있던 A씨(남, 69세)를 수색 끝에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3일 야산에서 노끈으로 목 매 신음소리를 내고 있던 A씨(남 69)를 수색 끝에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남편이 지금 죽으러 간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받고 조종면 마일리 인근 야산으로 출동했으나 A씨의 휴대폰이 꺼져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은 휴대폰이 꺼진 최초 기지국 주변을 먼저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해 6~7km 반경의 더 광범위한 수색을 하던 중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주변수색에 박차를 가해 노끈으로 목 매 신음소리를 내는 A씨를 극적으로 발견하고 구급차를 통해 의정부 S병원에 안전하게 후송해 귀중한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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