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씨 "선·후배 동료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받은 훈장"

지난 해 10월 가평군청에서 명예퇴직한 김진수씨(59세, 지방시설직 사무관)가 정부로 부터 직무에 힘을 다해 노력하고 복무기간동안 공적이 뚜렷한 공직자에게만 수여하는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8일 김성기 가평군수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전달받은 전 김진수 사무관(오른쪽) <사진=가평군청>

지난달 28일 오전 김성기 가평군수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전수 받은 김 전 사무관은 지난 1978년 가평군청에 공직자로 첫발을 내딛은 후 건설과도로팀장을 거치면서 재난안전과 등에서 봉직해 오다 상·하수도사업소를 거쳐 북면 산업팀에서 농업지원을 위한 건설 및 하천재난업무를 끝으로 40여 년의 기나긴 봉직에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명예퇴직을 했다.

녹조근정훈장은 국가관·사명감·공직관이 투철하고 국가 및 지역사회발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에게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수여하는 공직 최고의 상이다.

이날 훈장을 받은 김 사무관은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고생했던 선·후배 및 동료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받은 훈장이다"라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으며 이제 인생 2막도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가평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40여 년의 봉직생활동안 수차례에 걸친 태풍과 폭우로 농경지 및 주택등이 파손되고 도로가 유실되었을 때 남들 보다 앞장서 복구하는데 땀흘리면서 이런 공적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비롯 도지사표창 3번 장관표창 등 표창 수상을 회상 하면서, 조금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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