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서, 불구속 입건 경위 조사 중

인천 연수구에서 80대 노인이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사진은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인천 연수구에서 80대 노인이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83)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부인 B(80)씨의 머리를 다치게 하고 오른팔을 문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병원 입원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최근까지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에 의해 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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